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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Briefing

"CEO Briefing"은 2005년 9월부터 시작한 소보고서로 신속한 현안 분석과 대응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경북 전통한지를 세계화 브랜드로 키우자

 

경북 전통한지를 세계화 브랜드로 키우자

 

 

 

■전통한지, 해외에서 주목받다

○ 한지는 중요문서 기록, 훈・포장, 서화, 고서적, 포장, 의료 용지와, 전통한복을 비롯한 각종 의상재료, 가방・인형 등 한지공예품 제작 뿐만 아니라 고택, 사찰, 한옥마을 조성 등 다방면에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 특히 2016년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이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였으며, 2017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문경 김삼식 한지장을 초청하여 전통한지 제조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바이에른의 막시밀리앙 2세 책상’ 복원에 문경 전통한지를 활용한 바 있다.

○ 유럽 등지에서 르네상스 시대 문화재 복원용으로 주로 사용되던 일본의 화지 대신 한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전통한지가 화지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천년 이상을 가는 종이’인 전통한지는 전통적인 외발뜨기 방식으로 제조할 경우 더욱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는다.

 

 

■경북 전통한지의 과거와 현재

○ 경상북도는 전통적인 닥나무 생산지이다. 전통한지는 과거부터 감영이 위치했던 경북 안동, 강원 원주 등에서 발달했으며, 이 지역들은 전통한지의 원재료가 되는 닥나무, 황촉규 등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안동, 문경, 청송 지역에서는 외발뜨기 전통방식으로 내구성이 강한 한지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 경북 전통한지는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생산시설・설비의 노후화, 한지 장인의 고령화는 경북 전통한지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한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생산방식을 고스란히 계승받을 수 있는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또한 생산 인력과 환경, 유통과 판매, 소비와 홍보 등을 체계적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경북 전통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 첫째,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전주, 원주 등 전통한지 생산지역은 한지 육성 및 진흥 조례를 통해 전통한지 생산자 보호 및 지원, 소비 활성화 등의 근거를 확보하고 있지만 경상북도는 최근 안동시에서만 조례가 제정되었다. 문경시, 청송군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인 경상북도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조례를 제정하여 경북 전통한지 생산, 유통업체 및 무형문화재 한지장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전통한지 인재양성이다. 한지 인재양성은 차세대 한지 후계자 양성과 더불어 경북 전통문화의 마케팅, 홍보, 브랜딩,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인재 육성사업이 될 수 있다. 전통한지는 결국 보존⋅계승인력이 있어야 그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전통한지의 전수⋅보존⋅계승을 위한 젊은 인력의 관심도 제고를 목표로 하며 산・학・관의 공동노력을 통해 청년 고용, 청년 인턴 등 지역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

○ 셋째, 정책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경상북도는 전통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가 없어 한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일회성 또는 부서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한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진흥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향후 북한이 생산하는 한지(참지, 참종이)와의 남북교류협력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 넷째, 마케팅 및 홍보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일례로 상설 한지 전시관을 통해 경북 전통한지의 과거와 현재를 누적하고 홍보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경북은 전통한지 육성 지역 중 유일하게 한지전문박물관이 부재한 상황이다. 경북도립박물관의 일부 전시실로 마련하거나 별도 상설 전시관을 조성하여 경북 전통한지의 역사, 특징과 우수성, 제조 방식, 응용 제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용 문의 : 문지효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mjhyo@dgi.re.kr) 053-770-5152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jplee@dgi.re.kr) 053-77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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